칵테일 조주 5대 기법 — 셰이크·스터·빌드·플로트·블렌드
최종 업데이트 2026.06.16.
같은 재료라도 어떤 기법으로 섞느냐에 따라 칵테일의 질감과 온도, 투명도가 달라집니다. 조주기능사 실기에서는 칵테일마다 정해진 기법을 정확히 적용하는 것이 채점의 핵심입니다.
Build · 빌드 (직접 넣기)
글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직접 넣고 가볍게 저어 완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법입니다. 탄산음료나 주스로 채우는 하이볼 계열에 주로 쓰입니다.
대표 칵테일: 올드 패션드, 쿠바 리브레, 네그로니, 모스코 뮬, 시브리즈, 진 토닉 계열. 탄산이 들어가는 경우 거품이 죽지 않도록 가볍게만 젓습니다.
Stir · 스터 (휘젓기)
믹싱 글라스에 재료와 얼음을 넣고 바 스푼으로 저어 차갑게 식힌 뒤 걸러 따르는 기법입니다. 맑고 투명한 질감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 셰이크와 달리 거품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대표 칵테일: 맨해튼, 드라이 마티니, 불바디에. 주스나 유제품이 없는 "투명한" 칵테일에 주로 쓰입니다.
Shake · 셰이크 (흔들기)
셰이커에 재료와 얼음을 넣고 강하게 흔들어 차갑게 섞는 기법입니다. 잘 섞이지 않는 주스·시럽·유제품이 들어가거나, 재료를 균일하게 융합하고 시원하게 낼 때 사용합니다.
대표 칵테일: 위스키 사워, 마가리타, 다이키리, 코스모폴리탄, 브랜디 알렉산더. 흔든 뒤에는 스트레이너로 얼음을 걸러 따르고, 캡과 스트레이너를 안전하게 잡습니다.
Float · 플로트 (띄우기)
재료의 비중(당도·알코올 도수) 차이를 이용해 섞이지 않도록 층층이 쌓는 기법입니다. 바 스푼의 등에 대고 천천히 흘려 부어 층을 만듭니다.
대표 칵테일: 푸스 카페, B-52. 당분이 많아 무거운 재료를 맨 아래, 도수가 높아 가벼운 재료를 맨 위에 올리는 순서가 핵심입니다. 데킬라 선라이즈처럼 마지막에 그레나딘만 띄우는 응용도 있습니다.
Blend · 블렌드 (갈기)
블렌더(전동 믹서)에 재료와 얼음을 넣고 갈아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드는 기법입니다. 과일이나 크림이 들어가는 프로즌·트로피컬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대표 칵테일: 마이타이, 피냐 콜라다, 블루 하와이안, 버진 프루트 펀치. 얼음 양과 가는 시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므로 적당한 질감을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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