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계량 단위 완전 정리 — oz·tsp·dash·part의 모든 것
실기 채점에서 "정확한 계량"은 기법만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단위의 뜻과 지거 다루는 법을 정확히 알아야 손이 빨라지고 실수가 사라집니다.
oz(온스) — 모든 계량의 기준
칵테일의 기본 단위는 액량 온스(fl oz)입니다. 1oz는 약 30mL로, 실기 레시피의 거의 모든 술과 주스가 이 단위로 표기됩니다. 시험장에서는 지거(계량컵)로 재며, 일반적인 지거는 큰 컵 1 1/2oz(45mL)와 작은 컵 1oz(30mL)의 양면 구조입니다.
레시피에 나오는 분수 계량도 mL로 환산해 감을 잡아 두면 좋습니다. 3/4oz는 약 22.5mL, 1/2oz는 약 15mL, 1/3oz는 약 10mL, 1/4oz는 약 7.5mL입니다. 지거 안쪽에 눈금이 있는 제품이라면 눈금 위치를 미리 눈에 익혀 두는 것이 실전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tsp·dash — 작은 양이 만드는 큰 차이
1tsp(티스푼)은 바 스푼 하나 분량으로 약 5mL입니다. 올드 패션드·위스키 사워·진 피즈의 파우더 슈거, 뉴욕의 그레나딘(1/2tsp), 애프리콧 칵테일의 드라이 진, 금산의 라임주스가 tsp 계량입니다. 양이 작다고 눈대중으로 넣으면 균형이 무너지는 재료들이라 오히려 더 정확해야 합니다.
1dash(대시)는 비터스 병을 한 번 탁 흔들어 뿌리는 양(약 1mL 남짓)입니다. 실기에서는 맨해튼과 올드 패션드의 앙고스투라 비터스에만 등장합니다. 병을 수직으로 뒤집어 손목 스냅으로 한 번 — 이 동작을 몇 번 연습해 두면 시험장에서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part — 비율로 나누는 플로트의 언어
part는 절대량이 아니라 비율 단위입니다. 푸스 카페와 B-52의 "1/3 part"는 잔 용량을 3등분해 같은 높이로 쌓으라는 뜻입니다. 잔이 커지면 각 층도 함께 커지는, 잔에 상대적인 계량입니다.
플로트 칵테일에서 층의 높이가 고르지 않으면 완성도가 바로 표가 납니다. 연습할 때는 잔 옆면을 눈높이에 두고 세 층의 두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Fill·On Top·Float — 마무리 동작 3형제
Fill(필)은 "잔을 채워라"는 뜻으로, 소다수·콜라·진저에일·오렌지주스처럼 탄산이나 주스로 잔의 남은 공간을 채울 때 씁니다. 가득 붓는 것이 아니라 잔 목 아래 8부 정도까지, 저을 여유를 남기는 것이 요령입니다.
On Top(온 톱)은 완성된 술 위에 마지막으로 얹는 동작입니다. 위스키 사워의 소다수 1oz, 싱가포르 슬링의 체리 브랜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의 콜라가 해당합니다. Float(플로트)는 온 톱과 비슷하지만 층이 살아 있도록 바 스푼을 타고 흘려 넣는 것으로, 데킬라 선라이즈의 그레나딘이 대표입니다.
- Fill — 잔의 남은 공간을 채운다 (쿠바 리브레의 콜라, 모스코 뮬의 진저에일)
- On Top — 맨 위에 더한다 (위스키 사워의 소다수 1oz)
- Float — 섞이지 않게 띄운다 (데킬라 선라이즈의 그레나딘)
지거 사용의 실전 요령
지거는 눈높이가 아니라 손 감각으로 다루는 도구입니다. 가장자리까지 찰랑하게 채우는 것이 정량이며, 덜 채우거나 넘치게 부어 흘리는 것 모두 감점 요인입니다. 병 입구를 지거에 붙이고 과감하게 따르다 마지막에 속도를 줄이는 리듬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연속 계량 시에는 도수 낮은 재료부터 계량하면 지거를 헹구지 않아도 향 오염이 적습니다. 주스 → 시럽 → 리큐어 → 베이스 순서를 기본으로 잡되, 레시피가 지정한 투입 순서가 있으면 그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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