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래 칵테일 조주기능사 실기 학습

바 기물 총정리 — 셰이커부터 블렌더까지, 도구의 이름과 쓰임

실기 시험은 결국 도구를 다루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기물의 정확한 이름과 용도를 알고 손에 익혀 두면, 시험장에서 동선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셰이커 — 흔들어 섞고 차갑게

실기에서 쓰는 표준 셰이커는 캡(뚜껑)·스트레이너(거름망)·바디(몸통) 3단 구성의 코블러 셰이커입니다. 바디에 얼음과 재료를 넣고, 스트레이너와 캡을 순서대로 닫은 뒤 양손으로 단단히 잡고 흔듭니다. 캡이 덜 닫혀 술이 새는 것이 초심자의 단골 사고이니, 닫은 뒤 한 번 눌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따를 때는 캡만 열고 스트레이너를 남겨 얼음을 거릅니다. 셰이크가 끝난 셰이커 표면에 서리가 맺힐 정도가 충분히 차가워졌다는 신호입니다.

믹싱 글라스와 바 스푼 — 스터의 콤비

믹싱 글라스는 스터 칵테일(맨해튼·드라이 마티니·불바디에)을 위한 큰 유리잔입니다. 얼음과 재료를 넣고 바 스푼으로 벽을 따라 매끄럽게 저은 뒤, 스트레이너를 얹어 걸러 따릅니다.

바 스푼은 긴 나선형 손잡이의 다목적 도구입니다. 스터에서는 젓는 도구, 플로트에서는 층을 만드는 받침, tsp 계량에서는 계량 스푼이 됩니다. 스푼 등을 잔 안쪽 벽에 대고 그 위로 술을 흘리는 플로트 동작은 푸스 카페·B-52·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반드시 필요하니 충분히 연습해 두세요.

지거·스퀴저·머들러 — 계량과 손질의 도구

지거는 양면 계량컵으로, 보통 큰 쪽이 1 1/2oz, 작은 쪽이 1oz입니다. 눈금 있는 제품이라면 1/2oz·3/4oz 위치를 미리 익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찰랑하게 채우는 것이 정량이며, 흘리지 않고 옮기는 손목의 안정감이 연습 포인트입니다.

스퀴저는 시트러스 착즙기로, 실기에서는 프레시 레몬 스쿼시의 생레몬 착즙에 등장합니다. 머들러는 재료를 으깨는 도구로 실기 40종에서는 필수 동작이 없지만, 기물 이름을 묻는 문제에 대비해 용도는 알아 두어야 합니다.

스트레이너와 리밍 — 마무리의 도구

호손(하와이안) 스트레이너는 스프링이 달린 거름망으로 믹싱 글라스에 얹어 얼음을 거릅니다. 스터 칵테일을 맑게 완성하는 필수 도구입니다.

마가리타의 소금 리밍에는 접시에 펼친 소금과 라임 조각이 필요합니다. 잔 테두리 바깥쪽에만 라임즙을 묻히고 소금 위에 가볍게 굴린 뒤, 잔을 세워 여분의 소금을 털어 냅니다. 안쪽으로 소금이 넘어가면 맛이 무너지므로 각도가 중요합니다.

블렌더, 그리고 기물 위생

블렌더는 마이타이·피냐 콜라다·블루 하와이안·버진 프루트 펀치의 필수 장비입니다. 얼음과 재료를 넣고 짧게 갈아 걸쭉한 질감을 만들며, 소리가 고르게 변하면 얼음이 다 갈렸다는 신호입니다.

기물 위생은 그 자체가 채점 항목입니다. 사용 전 기물을 확인하고, 사용 후 제자리에 정리하며, 행주로 작업대를 닦는 동작까지가 시험의 일부입니다. 연습할 때부터 "만들고 치우는 것까지 한 세트"로 몸에 붙여 두면 시험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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